서원, 상반기 매출 첫 1조원 돌파…영업익 4배 가까이 증가
상반기 연결 매출 1조898억원…영업익 550억원 기록 주요 계열사 고른 실적 개선에 그룹 전반 흑자 기조
동합금 제조 전문기업 서원이 주요 계열사의 고른 성장과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반기 연결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서원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898억 원, 영업이익 550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80.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64억7,5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8억6,500만원에서 30배 이상 증가했다.
대창, 태우, 에쎈테크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그룹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대창은 상반기 개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1%, 102.4% 증가했으며 태우는 매출이 30.6% 늘고 영업이익은 4배 이상 증가했다. 에쎈테크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1%, 111.8% 성장했다.
서원과 대창, 아이엔스틸, 태우, 에쎈테크 등 국내 주요 계열사 모두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그룹 전반의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서원 자체 실적도 개선됐다. 개별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1,821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7억600만원으로 약 14배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1억7,5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5,868억5,800만원으로 1분기보다 16.7% 증가하며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실적 개선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과 계열사 판매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올해 상반기 LME 평균 시세는 1만3,132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9,978달러보다 31.6% 상승했다. 서원은 저가 원재료 매입과 입찰·경매 등을 통한 원가 절감으로 연결 원가율을 95.7%에서 92.3%로 3.4%포인트 낮췄으며 선물환 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성에도 대응했다.
서원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단가 인상과 주요 계열사의 판매 확대가 외형 성장으로 이어졌고 원재료 조달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도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원자재 가격과 환율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강화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