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2분기 영업흑자 지속…수익성·재무안정성 동반 개선
상반기 영업익 386억…2분기도 흑자 이어가 부채비율 7.8%p 개선…재무건전성 강화
영풍이 올해 2분기에도 영업 흑자를 기록하며 1분기 흑자 전환 이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부채비율도 낮아지고 유동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면서 재무건전성 역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8,012억 원, 영업이익은 386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 흑자를 기록하며 상반기 수익성을 확보했다.
재무지표도 개선됐다. 상반기 말 부채비율은 38.2%로 지난해 말 46.0%보다 7.8%포인트 하락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00억 원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유동성을 나타냈다.
실적 개선에는 아연 등 주요 제품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국제 아연 가격이 강세를 보였고 상반기 아연괴 내수 가격은 톤당 평균 517만 원대까지 상승했다. 황산 등 부산물 가격 상승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지난해 조업정지 기간 진행한 대규모 보수·정비 작업도 생산 효율 개선과 제조원가 절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생산설비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실적 회복을 뒷받침했다.
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영풍은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5,900억 원을 환경 개선에 투자했으며 폐수 무방류 시스템과 지하수 확산방지시설 등 환경설비를 구축해 환경관리 수준을 높이고 있다.
연결 기준에서는 전자부품 계열사인 코리아써키트와 인터플렉스 등이 실적 안정에 기여했다. 두 회사의 상반기 합산 매출액은 9,543억 원으로, 스마트폰과 IT기기 수요 회복 및 통신·전장 분야 신규 고객 확보 등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영풍 관계자는 “수익성 회복과 함께 부채비율도 개선되면서 재무건전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환경 투자와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