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홀딩스, 실적 향상과 주주환원 강화"

2026-08-21     박재철 기자

세아홀딩스가 실적 향상과 주주환원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아홀딩스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557억원, 순이익 74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준 영업이익, 순이익과 유사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19.9% 증가한 980억원을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이익 성장세가 지속됐다. 특히 이 중 세아베스틸지주 연결 영업이익이 605억원에 달했는데 세아창원특수강이 344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담당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발 반도체 설비 투자와 에너지·발전용 스테인리스스틸(STS) 수요 확대, 판가 인상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에서 세아베스틸지주를 제외한 375억원의 대부분은 세아엠앤에스 몫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504억원까지 확대된 것이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세아엠앤에스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3% 증가한 952억원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몰리브덴 시장 내 협상력이 업스트림 광산 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상반기만큼 수익성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별도 순이익도 상반기 652억원으로 급증해 주당배당금(DPS) 상향 여지가 높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