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 후원 ‘씨네숲 3기’ 출범…석포중 학생들 창작활동 지원 이어가

2024년 시작된 ‘씨네숲 프로젝트’, 세 번째 단편영화 제작 돌입 후반 작업 거쳐 마을 시사회 및 공식 채널 통해 작품 공개 예정

2026-08-25     김영은 기자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중학교 학생들이 주도하는 세 번째 단편영화 제작 프로젝트가 본 촬영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후원하고 리온픽쳐스㈜가 주관하는 ‘제3기 씨네숲 석포단편영화교실’ 참가자와 멘토, 스태프 등 30여 명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일대에서 단편영화 <오프라인 로드> 본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새롭게 선발된 3기 학생 13명과 함께 1기 김서연 학생, 2기 현상우·최윤지·차정혜·권유나 학생 등 석포중학교 출신 선배 참가자들도 다시 참여했다. 청소년 참가자들은 연출과 스태프의 주요 역할을 맡았으며, 이성호 리온픽쳐스 대표와 서홍석 연출감독, 김정철 촬영감독 등 현업 영화인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오프라인 로드>는 스마트폰과 SNS에 몰입해 서로를 바라보지 않던 두 친구가 통신이 끊긴 산골길에서 자연과 서로의 존재를 다시 발견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풍 관계자는 “이전 기수 학생들이 선배이자 동료로 다시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씨네숲은 2024년 시작된 청소년 단편영화 제작 프로젝트다. 1기 작품 <민낯의 미소>는 제16회 국제청소년평화·휴머니즘영상공모제 우수상과 호주 스마트폰 국제영화제(SF3) ‘Highly Commended Award’를 수상했으며 2기 작품 <그날 밤 그 집에서>는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된 상태다.

1·2기 작품은 지난 8월 1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영풍문고 부스에서 전시 및 상영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을 넘어선 문화적 교류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3기 작품은 후반 작업을 거쳐 마을 시사회 및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1·2기 작품과 마찬가지로 국내외 영화제에도 출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