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태풍·집중호우 대비 선제 점검…안정 조업 지킨다

21개 부서 합동으로 시설물 날림·침수 위험 개소 집중 점검 취약 시설물 1,900여 곳 살펴…비상 대응체계도 재정비

2026-08-27     이형원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태풍과 강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생산기술부 주관으로 8월에 전 부서 합동으로 전반적인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

앞서 광양제철소는 지난 6월 집중호우에 대비한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재난 대응 프로세스를 강화한 바 있다. 이번에는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한 자연재해 대비 활동으로 시설물 점검을 진행해 태풍·강풍·집중호우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강풍에

점검 과정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시설물 파손과 자재 비산,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붕·외벽 등 날림 위험 개소를 중심으로 현장 내 취약 시설물을 세심하게 확인하고, 이상 유무에 따른 후속 조치를 추진했다.

제철소 내 21개 부서와 협업해 점검을 진행한 결과, 전체 점검 대상 개소의 90% 이상이 양호한 상태로 확인됐다. 지붕, 외벽 등 시설물 날림 위험 개소 400여 곳 중 390여 곳과 기타 취약 개소 1,550여 곳 중 1,490여 곳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즉시 개선이 가능한 개소는 현장에서 조치했다. 추가 보수가 필요한 개소는 중요도에 따라 향후 순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광양제철소는 태풍 등 자연재해가 예상될 경우 예상 강도와 피해규모를 고려해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대응하는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5일 집중 호우가 이어졌을 때는 을종 예비 경보를 발령하여 비상 소통 채널을 개설, 사내 메신저와 무전기를 활용해 재난상황실과 조업부서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게 했다. 각 부서는 매뉴얼에 따라 비상 자재 조기 확보, 침수지역 배수로 점검 및 모래포 설치 등의 조치를 시행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대응을 실시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인한 시설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 개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불량 사항을 신속히 개선하겠다”며 “철저한 자연재난 대응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태풍, 홍수, 호우, 강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갑·을종 비상상황 발령 등 자연재난 대응 매뉴얼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 및 자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조업 활동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