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호제강, 약 43억 원 규모 결산 배당 실시
2022년 회계연도 이후 첫 배당, 흑자전환 기반 주주환원 재개로 기업가치 제고 본격화’
경강선재 제조업체 만호제강(각자대표 안병두, 임관헌)이 약 43억 원 규모의 결산 배당을 실시한다고 8월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배당은 총발행주식수에서 자기주식 648만3,930주를 제외한 2,863만1,030주를 대상으로 하며 시가배당률은 3.75%다. 이에 따른 배당금 총액은 약 43억 원으로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150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9월 15일이며 만호제강의 배당 실시는 2022년 회계연도 이후 처음이다.
만호제강은 지난 1월 안병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경영 효율화와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2026년 회계연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이번 배당은 체질 개선을 통한 흑자전환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고 장기적으로 회사와 주주가 함께 성장하겠다는 만호제강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다.
만호제강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실행 전략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지난 7월 발행주식 총수의 15.4%에 해당하는 자사주 638만 주, 288억 원 규모의 소각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13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과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공유했으며 정관 변경을 통해 반기 배당 시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이는 향후 회사의 재무 여력과 경영 성과에 따라 보다 유연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기 위한 조치다.
사업 측면에서도 만호제강은 본업 안정화와 함께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기존 강선·케이블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MH시스템즈와 MH다이나믹스 인수를 통해 로봇 전장·제어 시스템과 로봇 하드웨어·정밀가공 역량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로봇 SW·HW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만호제강 관계자는 “이번 배당은 체질 개선을 통한 흑자전환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고 회사와 주주가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결정”이라며 “자사주 소각과 배당, 반기 배당 기반 마련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실행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본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로봇 플랫폼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해 외형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 성과를 주주와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