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스틸, 계열사 우방에 담보 제공…석 달 만에 174億 추가
우방 자금조달 지원…에스엠상선 차입건에 261億 한도 담보 설정 무상 지원 아닌 연 3.1% 수수료 약정…담보기간 1년
2026-09-03 윤철주 기자
에스엠스틸(SM스틸)이 계열사 우방의 차입에 담보를 섰다. 지난 5월에 이어 석 달 만이다.
SM스틸은 8월 28일 우방이 에스엠상선에서 자금을 빌리는 건에 제3자 담보를 제공했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담보물은 SM스틸이 보유 중인 에스엠하이플러스 보통주 12만 2,609주다. 담보금액은 174억 원, 담보한도는 그 150%인 261억 원으로 설정됐다. 주식가치평가보고서상 주당 평가액인 21만 2,872원이 적용됐다. 담보기간은 1년으로, 채무를 상환하면 그 시점에 종료된다.
계열사 간 거래이지만 무상 지원은 아니다. SM스틸은 우방에서 거래금액의 50%에 연 3.1%를 수수료로 받기로 약정했다.
앞서 5월 29일에도 우방을 위해 같은 주식 140,931주를 내놨다. 당시 담보금액은 200억 원, 채권자는 대한상선과 케이엘씨에스엠이었다. 주당 평가액은 이번과 같았다. 우방 관련 담보 총잔액은 561억 원으로 불어났다. 5월 공시 당시 519억 원에서 42억 원 늘었다.
한편, SM스틸은 자체적으로도 올해 에스엠상선에서 두 차례에 걸쳐 430억 원을 차입했다. 3월 280억 원, 8월 150억 원이다. 담보는 모두 에스엠하이플러스 주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