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울산 재난 선제 대응체계 강화…긴급구호 인프라 구축

울산시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 2억3천만원 지원 재난 현장에 필요한 물품·전력 공급 기반 마련…신속 대응체계 구축

2026-09-03     김영은 기자

 

고려아연

고려아연(회장 최윤범) 온산제련소가 재난·재해 발생에 대비한 현장 대응 체계 구축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울산광역시에 ‘재난·재해 선제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금’ 2억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열린 전달식에는 김상욱 울산광역시장,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종길 (사)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금은 재난 발생 이후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평상시부터 재난 현장에 필요한 장비와 구호물품 등을 확보하고, 재난·재해 발생 시 시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달됐다.

지원금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5개 구·군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재난 현장 기동형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긴급구호 및 현장 대응에 필요한 물품을 마련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5개 구·군 자원봉사센터는 재난 현장으로 인력과 구호물품을 신속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친환경 전기밴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외부 전력 공급 기능인 V2L(Vehicle to Load)이 탑재된 차량을 구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식량과 식수 등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물품과 파워뱅크, 자바라텐트 등 현장 대응 장비도 마련한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사회공헌 활동을 재난 발생 이후 복구 지원에서 재난 발생 전 선제적 대비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평상시부터 재난 현장 대응 기반을 구축해 재난 발생 초기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은 “재난과 재해는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피해가 발생한 뒤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평상시부터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지원이 재난 발생 시 시민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보다 신속하게 전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지난해에도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재난 현장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으며 제련소가 위치한 울산 울주군의 단수 피해 주민들에게 생수 4만 병을 지원하는 등 지역주민의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