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 지역주민 위한 목욕탕 새단장…시설 개선으로 안전성 강화

2004년부터 석포면 주민에 무료 제공…제련 공정 잔여 열에너지로 온수 공급 시설 내·외부 현대화·안전성 강화…주민 편의와 위생 환경 개선 지역 주민·관계자 참석해 재개장 기념…생활 편의 증진 기대

2026-09-04     김영은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지역주민을 위해 23년째 운영하고 있는 영풍석포목욕탕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3일 재개장했다.

이날 열린 재개장 행사에는 최기영 봉화군수를 비롯해 석포면장, 석포면 노인회 분회장, 석포2리·석포3리 경로당 회장, 7개리 지역 이장 등 지역 관계자와 주민들이 참석했다. 영풍에서는 임노규 석포제련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김호승 석포면 노인회장은 “지역 노인들에게 오랜 세월 많은 추억이 있는 목욕탕이 새단장해 감회가 새롭다”며 “영풍 석포제련소가 지역과 상생하면서 앞으로도 지속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원 석포청년회 회장은 “노인들에게 대중목욕탕은 건강과 생활복지 측면에서 중요한 시설이지만 지방에서는 여러 이유로 문을 닫는 곳이 늘고 있다”며 “영풍이 목욕탕을 오랫동안 유지한 데 이어 리뉴얼까지 진행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영풍석포목욕탕은 영풍 석포제련소가 2004년부터 운영해 온 시설로,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잔여 열에너지를 활용해 온수를 공급한다. 석포면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지역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경북 북부 산간오지라는 지역 특성상 해당 시설은 지역 내 대표적인 생활 편의 및 복지 시설이기도 하다.

리모델링을 통해 목욕탕 내·외부 시설을 현대화하고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주민들이 보다 위생적이고 편안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임노규 영풍 석포제련소장은 “이번 목욕탕 리모델링 사업은 제련소와 지역 주민이 함께해 온 상생의 역사를 이어가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과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