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포스코노조, 포항 전기강판·광양 산세공장 세운다…9일부터 48시간 파업
포항제철소 전기강판 3ZRM·광양제철소 산세공장 대상 김성호 위원장 “16일부터 120시간 2차 파업…다른 공장으로 확대”
2026-09-08 이형원 기자
포스코 노동조합이 9일부터 포항제철소 전기강판 3ZRM과 광양제철소 산세공장을 대상으로 48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9월 9일 광양제철소 산세공장과 포항제철소 전기강판 3ZRM을 48시간 세우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48시간 부분파업 이후에도 회사와의 교섭에서 진전이 없을 경우 파업 기간과 대상 공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회사의 태도가 변함이 없다면 9월 16일부터 120시간 2차 파업에 돌입하겠다”며 “회사가 버티면 버틸수록 투쟁은 강해지고 그 범위 또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날 본지의 공장별 순회파업 여부에 대한 질문에 “내일 2개 공장을 48시간 파업한 다음 그다음 주에는 또 다른 공장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10월에는 전면파업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포스코노조는 포항·광양제철소 각각 1개 공장을 시작으로 생산라인을 순차적으로 파업 대상으로 삼을 방침이다. 16일부터 진행될 120시간 2차 파업의 구체적인 대상 공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노조는 파업을 앞두고 7일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과 면담했지만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어제 대표이사와 만남을 가졌으나 크게 진전이 없었다”며 “조합원들이 납득할 만한 안이 나와야 이 싸움이 멈출 수 있다고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