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몬드리안 작품이 제철소 식당에…광양제철소, 일상 속 ‘미술관’ 조성
선강·압연식당 유리창 활용해 예술작품 전시…식사·휴식 공간에 문화 감성 더해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휴식 환경 개선과 직원들의 복지시설 이용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난 9일, 현장 식당의 유리창을 미술 작품 갤러리로 활용하는 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번 개선안은 선강식당과 압연식당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식당 내부에서 유리창을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형태의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직원들이 식사와 휴식 시간에 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보다 더욱 쾌적하고 품격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작품들은 양면 시인성과 우수한 색감 구현이 가능한 투명 시트지를 활용해 설치됐으며, 작품을 감상하면서도 외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먼저, 선강식당에는 앙리 마티스의 판화 기법 그림과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이 설치됐다. 다양한 색채로 인접 풍경과 대비되는 모습을 통해 풍성한 미적 분위기를 조성하게 됐다.
압연식당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꽃·화병 그림들과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을 시트지로 구현했다. 이들 작품은 날씨와 채광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다채로운 이미지를 직원들에게 선사하며, 특히 선과 면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을 통해 창문 프레임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만들어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개선은 단순히 식당 내부를 꾸미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식사와 휴식 시간에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편안하고 활기찬 환경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과 복지공간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