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T, 기술자회사 ‘리스트벤처’ 신규 사옥 개소…기술사업화 거점 본격 가동

사무·연구·제조 일체형 공간 구축…시제품 제작부터 파일럿 생산까지 지원 RIST 연구성과 사업화·딥테크 스타트업 육성…R&D 재투자 선순환 강화

2026-09-11     이형원 기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기술사업화 전문 자회사 리스트벤처의 신규 사옥을 열고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확대에 나선다.

RIST는 지난 8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리스트벤처 신규 사옥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동준 RIST 원장을 비롯한 연구원 주요 보직자와 김봉균 리스트벤처 대표이사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옥 건립 경과보고와 기념 테이프 커팅 등에 이어 제조 공장동과 연구·사무 공간을 둘러봤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리스트벤처는 RIST가 축적한 연구개발 성과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된 기술사업화 전문 기업이다. RIST의 원천·응용 기술을 사업화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미래 첨단기술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딥테크 기반 유망 스타트업 육성과 연구소기업 창업 지원을 통해 신규 사업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신사옥은 부지면적 3,006㎡, 지상 2층 규모로 총 40억원이 투입됐다. 2023년 11월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지난 5월 준공됐으며 파일럿 설비 설치와 시운전을 거쳐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사옥에는 비즈니스홀과 사무·회의 공간을 비롯해 약 150평 규모의 공장동이 들어섰다. 공장동에서는 기술 시제품 제작부터 초기 파일럿 생산까지 수행할 수 있다.

중대형 제조·실증 장비 가동을 위한 950kVA 용량의 고압 변압기와 공업용수 전용 배관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 기술의 스케일업과 현장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봉균 리스트벤처 대표이사는 “이번 신사옥 건립은 RIST의 혁신 연구성과가 연구실(Lab)의 한계를 넘어 산업 현장(Field)에서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로 꽃피우는 강력한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시장 수요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사업화 실행력을 극대화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딥테크 기술사업화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