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민·관 손잡고 광양항 해양환경 정화
클린오션 봉사단 등 지역 기관·단체 참여…수중·육상 정화활동 전개 폐어구·폐어망 등 해양쓰레기 수거…여수 섬 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클린오션 봉사단이 11일 광양항 해양공원 일대에서 지역기관 및 민간단체와 함께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광양제철소 클린오션 봉사단과 함께 ▲광양시 ▲여수시 ▲여수해경 ▲광양소방서 ▲여수광양항만공사 ▲지역 어민회 등 약 200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폐어구와 해양 침적 쓰레기가 발생함에 따라, 여수해경의 제안으로 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양생태계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수중과 육상에서 정화활동을 병행했다. 우선 스킨스쿠버 자격을 보유한 클린오션 봉사단원들은 바닷속에 직접 들어가 폐어구, 폐어망, 플라스틱 등 해양 침적 쓰레기를 수거했고, 일반 봉사자들은 해안가에 방치된 스티로폼, 유리병 등 각종 해양 폐기물을 정리했다.
또한 활동 종료 후에는 수거한 폐기물을 종류별로 분류하고 현장 주변을 정리해 해양 쓰레기의 체계적인 처리에도 앞장섰다. 수중과 육상 정화를 동시에 진행하며 광양항 일대에 방치된 해양 폐기물을 대량 수거해 해양환경 개선과 생태계 보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기관과 기업, 시민이 함께하는 연합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각 기관과 단체가 보유한 인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해 지역사회 환경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점에서 민·관 합동 연합봉사의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여수 섬 박람회를 맞아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양환경을 조성해 방문객을 맞이하고, 박람회 및 해양생태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 분위기를 높이는 데에도 힘을 보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지역기관과 기업, 시민이 함께하는 연합봉사로 해양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한 자리”며 “여수 섬 박람회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해양환경을 선보이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클린오션 봉사단은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들이 해양환경 보전에 뜻을 모아 2009년 창단한 재능봉사단이다. 창단 이후 총 441회 활동에 1만 2,147명이 참여해 1,208톤의 폐기물을 수거했으며, 매월 2회 이상 광양과 여수 인근 해역에서 수중정화활동을 펼치며 해양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클린오션 봉사단과 해양쓰레기 수거 재능봉사단을 중심으로 해양환경 정화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특히 올해는 여수 섬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무인도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여러 차례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