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오토텍, 첸나이 공장 확장 이전…인도 자동차 부품시장 공략 본격화

첸나이 공장 생산면적 확대…생산능력·신규 수주 대응력 강화 현대차·기아 시트 통풍블로워 수주…자동차 부품시장 사업 다각화

2026-09-14     김영은 기자

 

KB오토텍

KBI그룹 자동차 부품부문의 글로벌 공조전문기업 KB오토텍이 인도 첸나이 공장 확장 이전을 계기로 현지 자동차 부품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KB오토텍 인도법인은 지난 2012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상용차 부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타타자동차에 버스에어컨(BAC)을 공급하고 있으며, 다임러 인디아 상용차(DICV·Daimler India Commercial Vehicles)에는 트럭용 HVAC(난방·환기·공기조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KB오토텍은 기존 제품의 매출 확대와 신제품 수주 확대를 위해 생산능력 확충과 품질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공장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2월 인도 첸나이 기존 공장을 약 3,967㎡에서 약 6,612㎡ 규모로 확장 이전했다.

공장 확장 이전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기존 제품의 매출 증대와 함께 신규 제품 수주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여력을 확보했다.

실제로 최근에는 기존 상용차 공조부품에 이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시트 통풍블로워를 수주하며 승용차 부품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KB오토텍은 이를 기반으로 인도 자동차 부품시장에서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SIAM(Society of Indian Automobile Manufacturers)이 2025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 3위 규모의 자동차 시장으로, 2024-2025 회계연도 기준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약 2,500만 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승용차 판매량은 약 430만 대에 달했다.

KB오토텍 관계자는 "이번 첸나이 공장 확장 이전을 통해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하고 품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상용차 부품은 물론 승용차 부품시장에서도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인도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KB오토텍은 1969년 열교환기 생산을 시작한 글로벌 공조전문기업이다. △승용차용 열교환기 및 시트 통풍장치 △상용차용 에어컨 시스템 △전기차용 쿨링시스템 △수소연료전지자동차용 공조장치 제품 △건설기계장치 및 중소형전술차량의 공조장치 등을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