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추석에도 ‘마음만 받습니다’…선물반송센터 운영
명절 선물 대신 반송해 청렴문화 확산…2003년부터 매년 운영 반송 어려운 선물 사내 경매…수익금 전액 1%나눔재단 기부
2026-09-23 이형원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추석 명절을 맞아 임직원들의 건전하고 윤리적인 명절문화 정착을 위해 ‘명절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했다.
선물반송센터는 명절 기간 임직원들이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선물을 회사가 대신 반송해주는 제도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마다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하며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선물반송센터는 9월 7일부터 23일까지 소본부 배송지원센터에서 운영했다. 일부 임직원 자택으로 배달된 선물도 선물반송센터로 가져와 회사에서 비용을 부담하여 반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접수된 선물에는 ‘마음만 받겠습니다. 선물은 되돌려 드립니다.’라는 스티커를 부착해 발송인에게 반환했다. 발송인이 불분명하거나 농수산물 등 반송이 어려운 선물은 사외 기증 또는 사내 온라인 경매를 통해 처리하며, 경매 수익금은 전액 ‘포스코 1%나눔재단’에 기탁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선물반송센터 운영은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지 않는 청렴한 명절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실천”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윤리경영과 올바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