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특수강, 2대1 주식병합·50억 원 규모 단기차입 결정

액면가 5,000원으로 변경,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 목적, 11월 16일부터 거래정지 예정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50억 원 규모 단기차입도 결정

2026-09-28     엄재성 기자

CHQ선재 제조업체 대호특수강(대표이사 강근욱)은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2대1 주식병합과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50억 원 규모 단기차입을 결정했다고 9월 22일 공시했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이번 주식병합으로 대호특수강의 1주당 가액(액면가)은 기존 2,500원에서 5,000원으로 변경된다. 보통주식 총수는 병합 전 2,170만4,774주에서 병합 후 1,085만2,387주로 줄어들며, 종류주식은 84만8,492주에서 42만4,246주로 감소한다.

주식병합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예정일은 11월 3일이며, 신주의 효력발생일은 11월 18일이다. 이에 따라 11월 16일부터 12월 16일까지 매매거래정지가 예정돼 있으며, 신주권상장예정일은 12월 17일이다.

대호특수강 측은 이번 주식병합이 기업가치가 유지되는 건으로 자본금이 감소하는 감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주식 병합으로 발생하는 1주 미만의 단수주는 신주상장 초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해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단수주 현금지급에 따라 병합 후 발행주식 총수는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주식병합 결정은 9월 22일 이사회 결의를 거쳤으며, 사외이사 2명이 참석하고 사외이사가 아닌 감사는 불참했다.

또한 대호특수강은 같은 날 이사회에서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50억 원 규모의 단기차입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자기자본의 12.94% 수준이다.

이번 차입으로 금융기관 외 차입금은 170억 원으로 증가하며, 단기차입금 총액도 374억3000만 원까지 늘어난다.

회사 측은 “이번 단기차입은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것이다. 단, 실제 대출 실행 및 협의 과정에서 차입금액과 세부 조건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