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IMC 2026, 11월 서울서 열린다…STS 내식성 및 응력부식균열 집중 등 조명
오스테나이트계 STS 염화물 유기 SCC 및 316L 표면공학 등 STS강 연구내용 다수 발표 최한철 부식방식학회장 “전통적 부식 과학과 AI·머신러닝 등 디지털 혁신 융합 솔루션 모색”
스테인리스(STS) 등 내식 소재와 표면 보호 기술을 다루는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린다. 오스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STS)의 염화물 유기 응력부식균열(SCC)을 비롯해 STS 소재의 내식성을 다루는 발표가 잇따를 예정이다.
한국부식방식학회는 오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26 혁신소재 부식 국제학술대회(ICIMC 2026)'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학계와 산업계, 정부 기관의 연구자와 기술진을 불러 모아 부식 제어 기술과 첨단 코팅, 친환경 방식(防蝕) 기술의 최신 성과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학회는 기조강연과 기술 세션, 산업 전시를 함께 연다.
행사 후원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제철 등이 맡았다. 하이록스코리아 등 STS 실수요사도 행사 참여가 예정됐다.
이번 학술 행사에서 다룰 주제는 13개 분야다. 자동차·항공우주, 방식 기술, 전기·전자, 전기화학 에너지 변환·저장, 기능성 표면공학, 원자력·화력발전, 석유·가스, 조선·해양기술, 콘크리트 내 강재와 사회기반시설, 검출·모니터링·보수 기법 등이 포함됐다.
STS강과 연관된 발표도 다수 준비되고 있다. 대만 국립칭화대 예쭝광(Tsung-Kuang Yeh) 교수가 ‘해안 환경에 노출된 오스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강 건식 저장 용기의 염화물 유기 응력부식균열’을 주제로 발표한다. 사용후핵연료 건식 저장 용기에 쓰이는 STS가 해안 염분 환경에서 겪는 균열 문제를 다룬다.
중국 금속연구소 부식과학기술연구원 한언후(En-Hou Han) 원장은 원자력 분야 응력부식균열을 나노 수준부터 실제 구조물까지 아우르는 내용으로 강연한다.
기조강연에서도 STS 소재가 등장한다. 중국 랴오닝사범대 장민(Min Zhang) 교수는 고분자전해질막(PEM) 연료전지용 316L STS 분리판의 내식성과 전기전도도를 함께 끌어올리는 표면공학 전략을 소개한다. 중국 둥베이대 쉬다커(Dake Xu) 교수는 미생물 유기 부식(MIC) 메커니즘과 내(耐)MIC 소재 설계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덴마크공과대 라잔 암바트(Rajan Ambat) 교수와 대만 밍치과기대 리즈웨이(Jyh-Wei Lee) 교수, 조선대 최한철 교수가 전체강연을 맡는다. 기조강연자로는 한국재료연구원 문성모 책임연구원과 세종대 모삽 카셈(Mosab Kaseem) 교수, 연세대 한병찬 교수 등 9명이 나선다.
한국부식방식학회 최한철 회장은 “최근 인공지능,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의 발전은 과학적 난제에 접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며 “부식 과학 또한 예외가 아니며, ICIMC 2026은 연구자, 엔지니어, 업계 리더들이 통찰력을 공유하고 지식을 교환하며 전통적인 전문 지식과 디지털 혁신을 융합한 솔루션을 모색할 수 있는 최고의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