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콘, 반도체·AI 인프라 공략 속도…안전·시공 조직 강화
삼성전자 기흥 NRDK 데크플레이트 10월 납품 개시 SK하이닉스 용인 이어 삼성 반도체 현장까지 공급 확대 안전·시공 전문인력 전진 배치…현장 수행역량 강화
건설 선조립 특화기업 비콘(VICON, 대표이사 이상준)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프로젝트로 데크플레이트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안전과 시공 분야 조직을 강화하며 반도체·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콘은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NRDK 기흥 현장 데크플레이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10월부터 제품 납품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앞서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현장에 자체 생산한 데크플레이트를 공급한 데 이어 삼성전자 프로젝트까지 공급처를 확대하면서 반도체 팹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이 같은 대형 프로젝트 확대에 맞춰 생산과 품질 경쟁력뿐 아니라 안전과 시공관리 역량도 함께 강화하고 있다.기존 안전관리팀을 안전보건경영실로 격상하고 조항구 상무를 CSO(최고안전책임자)로 선임하는 등 안전관리 조직과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시공 분야에서는 덕신이피씨 본부장을 역임하고 주요 하이테크 현장의 시공과 현장관리를 오랜 기간 맡아온 심정보 상무를 영입했다.
비콘은 안전과 시공을 양대 축으로 현장 전문성을 높여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높은 수준의 품질·공정·안전관리가 요구되는 프로젝트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품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비콘은 △일체형 MEGA DECK △탈형 GIGA DECK △단열형 TERA DECK △보데크 OS-BEAM 등 전 제품군을 자체 생산하는 일관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고도화된 자동화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 제품에 대한 저탄소제품 인증을 확보하며 친환경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비콘은 성지그룹의 ‘풀스택 플랫폼’ 전략 아래 데크플레이트·강구조물·합성보 등을 연계해 개별 제품 공급을 넘어 골조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조항구 비콘 CSO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현장은 제품을 잘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생산부터 현장 설치까지 품질과 안전, 시공 역량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제조 경쟁력과 현장 수행력을 함께 갖춘 건설 선조립 기업으로 차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