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 ‘구조물용 토크-전단형 고장력 볼트’ KS 인증 국내 최초 획득

반도체 및 전력 플랜트·데이터센터 등 산업시설·인프라 부문 수요 증가 기대

2026-10-02     엄재성 기자

산업용 파스너 전문기업 케이피에프(대표이사 김형노)가 ‘구조물용 토크-전단형 고장력 볼트’에 대한 KS 제품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케이피에프 충주공장은 지난 9월 16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으로부터 KS B 2819 ‘구조물용 토크-전단형 고장력 볼트, 6각 너트 및 평와셔의 세트’에 대한 KS 제품인증(인증번호 : KTC26-007)을 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케이피에프 충주공장은 KS B 2819가 KS 제품인증 대상 품목으로 지정된 이후 국내 최초로 인증을 취득했다. KS B 2819의 제품인증 심사기준은 올해 4월 7일 마련됐다.

KS B 2819는 지난 2003년 제정된 국가표준으로, 교량·철골 구조물·플랜트 등 강구조물에 사용하는 고장력 볼트 세트의 품질과 성능을 규정한다. 해당 제품은 볼트·너트·와셔를 하나의 세트로 사용하며, 체결 과정에서 볼트 끝단의 핀테일이 일정한 힘에 도달하면 끊어지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현장에서 체결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쉽고 일정한 체절력을 확보하는 데 유리해 건설·인프라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KS 제품인증은 제품의 시험 결과와 함께 제조·검사설비, 공정관리, 품질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제도다. 고장력 볼트 세트는 너트·와셔가 함께 요구 성능을 충족해야 하므로 소재 관리부터 열처리·나사 가공·표면처리·체결 성능 관리까지 전 공정에 걸쳐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업용 고강도 파스너 부문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케이피에프는 ’구조물용 토크-전단형 고장력 볼트‘ 수요가 향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택시장 장기 침체로 국내 건설시장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인해 반도체 플랜트와 발전 플랜트, 데이터센터 등 고강도 파스너 수요가 큰 산업시설 공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KS 인증 취득을 계기로 케이피에프는 건설·인프라 부문에 구조물용 고강도 파스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피에프는 “이번 KS B 2819 인증은 당사의 구조용 고장력 볼트 제조기술과 품질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기술 개발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파스너와 체결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