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노조 김성호 위원장 3연임…제21대 위원장 선거 당선
높은 투표율 속 김성호 후보 당선…김대억 후보와 2파전 마무리 집행부 이탈·파업 등 노사 현안 속 현 위원장 3연임 확정
2026-10-02 이형원 기자
포스코노동조합 제21대 위원장 선거에서 김성호 현 위원장이 당선되며 3연임에 성공했다.
포스코노조가 2일 실시한 제21대 위원장 및 임원 선거 개표 결과 기호 1번 김성호 후보가 6,382표를 얻어 득표율 73.53%로 당선됐다. 기호 2번 김대억 후보는 2,298표로 26.47%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의 전체 선거인 수는 8,972명으로 이 가운데 8,68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최종 투표율은 96.75%였다. 두 후보 간 표차는 4,084표다.
이번 선거는 김성호 현 위원장과 김대억 현 포항부위원장의 2파전으로 치러졌다.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과정에서 부분파업이 이어진 데다 선거를 앞두고 일부 집행부 간부들이 사퇴한 뒤 김대억 후보조에 합류하면서 관심이 모였다.
포스코노조는 지난달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일부 공장에서 두 차례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이후 제21대 위원장 선거 일정에 들어가면서 교섭을 일시 중단했다.
김성호 위원장의 3연임이 확정되면서 중단된 임단협 교섭도 선거 이후 다시 이어질 예정이다.
포스코 측은 “현재 노사는 전례 없이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마주하고 있다”며 “회사는 위기 극복을 위해 노조와 노사상생의 이념을 바탕으로 상호 소통하고, 조속하고 원활한 교섭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