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권 포스코 판매점, 평택항 막히면 위험

경인권 포스코 판매점, 평택항 막히면 위험

  • 철강
  • 승인 2008.06.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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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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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TNS 단독 육송 "살얼음판 걷는 기분"

경인권 포스코 냉연판매점이 공급받고 있는 광양제철소 냉연 및 도금판재류 제품 입고 시스템이 아직 정상 운영되고 있다. 이는 제철소에서 평택항으로 연안운송을 통해 평택유통기지로 들어온 물량이 육송으로 각 판매점에 입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평택유통기지에는 물류업체인 유성TNS가 이 육송을 도맡아 하고 있다. 동부제철 당진공장은 제품 출하가 불가능해 운송을 포기했지만, 포스코 물량은 평택유통기지까지 물량이 도달할 수 있어 자차를 운용해 포스코 판매점에 운송하고 있다. 하루 평균 5,000톤 운송량에서 어제 4,580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창스틸은 평택항에서 기존 대비 70% 이상 물량은 입고가 이뤄지고 있으며, 대협철강도 거의 정상 입고되고 있다. 그러나 평택항에서 철송으로 의왕 및 오봉기지로 들어오는 물량은 의왕기지가 현재 파업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정상 운송에 위협을 받고 있다.

한편, 평택항에서 단독 육송을 하고 있는 유성TNS 한 관계자는 "자차 16대 등 지원 가능 차량은 가동시키고 있으나 언제 화물연대 조합원의 훼방이 있을 지 몰라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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