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대련포항강판 "경영권 확보"

포스코강판, 대련포항강판 "경영권 확보"

  • 철강
  • 승인 2008.07.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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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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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강판 2,850만 달러 투자…지분율 47.3%로 최대주주
알코스타 13만톤·GI 7만톤·컬러 건재용 7만·가전용 3만 체제 구축


포스코강판(대표 최종두)과 포스코가 증자를 통해 중국 대련포항강판유한공사에 총 4,850만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이번 증자는 알루미늄 도금 겸용 용융아연도금설비(CGL) 개조 및 가전용 컬러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것으로 포스코강판이 2,850만 달러, 포스코가 2,000만 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이번 투자로 지분율이 포스코 강판은 47.3%, 포스코는 39%, 포스코차이나는 7.9%, 포스틸과 SK네트웍스는 각각 5.8%로 조정돼 포스코강판이 사실상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대련포항강판에서는 투자가 완료되는 2009년 이후 연 20만톤 규모의 CGL에서 알루미늄도금강판 13만톤, 용융아연도금강판 7만톤을 생산하고 연 10만톤 규모의 착색도장강판설비(CCL)에서는 건재용 7만톤과 가전용 3만톤을 생산해 알루미늄도금강판 13만톤, 건재용 컬러강판 7만톤, 가전용 컬러강판 3만톤 등 총 23만톤 규모의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일단 현재로서는 중국 현지의 대내외적 투자환경 및 고급 내수시장 미성숙 등을 고려해 가전용 컬러강판 생산체제를 오는 2009년 2월까지 구축하고 CGL의 알루미늄도금강판 겸용 생산설비로의 개조는 2009년 10월부터 2010년 2월까지 진행키로 했다.

또한 대련포항강판으로의 투자결정에 따라 현 베트남 프로젝트 추진반을 해체하고 국내외 유망사업 진출 및 사업화 등 회사의 장기적 성장동력 발굴 및 추진을 위해 전략사업팀을 신설 운영키로 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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