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 철근 및 철스크랩 매점매석 단속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 관계자에 의하면 8월 철근ㆍ철스크랩 매점매석 단속은 아직 계획이 잡혀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이뤄졌던 매점매석 단속에서 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경부는 지난 7월 16일부터 3일간 4차 단속에 나선 바 있다. 4차 단속은 지난 1, 2차 단속과는 달리 시중 재고량 확인과 단속보다는 유통 상황 점검차원의 성격이 짙어 지경부에서도 단속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었다.
“단속 결과 2개 업체가 기준치를 초과했으나 초과량이 기준치를 0.1% 넘는 등 수치상 위반에 불과해 계도 수준의 조치를 취했다”고 지경부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철근 및 철스크랩 시장이 수급면에서 큰 이상을 보이지 않는데다 4차 단속에서도 별다른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아 8월 추가 단속이 유보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지경부 관계자는 “8월 들어 유통 시장이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돼 아직까지는 단속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