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절 이후로 중국 열연강판(HR) 내수가격 향방에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그만큼 국내 HR시장에 중국의 가격이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중국의 가격 향방에 따라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물론 수입업체들의 가격 정책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또 유통시장 내에서도 중국의 가격에 따라 수요가들의 구매정책도 달라지는 만큼 중국의 가격 향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중국의 춘절 이후 가격 변동과 함께 향후 중국의 내수가격을 예상해 본다.
中 HR 내수價, 춘절 이후 변화는?
중국 춘절 이후 HR 내수가격은 하락이 나타났다. 중국 자료에 따르면 두께 3㎜ 제품은 2월 6일 기준 톤당 3,857위안으로 춘절 연휴 전날인 1월 26일 기준 톤당 3,878위안보다 21위안 하락했다. 두께 4.75㎜은 2월 6일 기준 톤당 3,787위안으로 1월 26일 기준 톤당 3,810위안보다 23위안 떨어졌다.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하지는 않았지만 통상적으로 춘절 이후 가격 상승이 나타났기 때문에 가격 하락 우려가 커졌다. 또 원료탄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점과 춘절 이후에도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 가격 하락의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중국 철강업체들이 자금 압박에 시달린 점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스틸마켓 03월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