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금속재료학회 홍경태 학회장

(신년사) 금속재료학회 홍경태 학회장

  • 철강
  • 승인 2018.01.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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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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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학회로 창립 72주년 맞아, 철강금속산업 발전에 기여
기초과학과 금속재료의 학술적 발전과 산업화 연계 위해 노력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이하여 철강금속업계 및 회원 여러분의 하시는 일과 가
정에 만복과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한 금속·재료학회가 1946년 창립되어 72주년이 되는 2018년도에  제48대 회장을 맡게 되어 큰 영광이면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대한 금속·재료학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회원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2,000편 이상의 논문이 춘·추계 학회에서 발표되고 있으며, SCI 저널 3종을 발간하고, 1만 5천여 명의 학회 회원들이 우리나라 금속·재료분야의 학술과 기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학회로 발전을 하였습니다.
 2017년에도 재료 소재 분야에서 700억 불 이상을 수출하고, 200억 불 이상의 무역 흑자를 계속 달성하여 세계 5대 소재 강국으로 위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학술적인 지표 중에 하나인 SCI 논문 발표수도 세계 3위권으로 산업계 기술 혁신에 바탕이 되는 학술적 기반도 같이 발전하고 있어 이제는 새로운 소재 및 공정 개발에 앞장서서  나아 갈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금속·재료에서 가장 비중이 큰 철강을 우리나라에서 근대적인 규모로 생산하기 시작한 지 100년이 되었습니다. 철강을 생산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기업인 대한중공업 공사가 1953년에 설립된 지 15년 후인 1968년에는 최초의 일관 제철업체인 포항제철이 탄생하여 우수한 품질의 철강 제품을 양산하게 된지 50년에 불과한 우리나라가 철강 분야를 포함한 금속·재료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게 된 것에는 대한 금속·재료학회 회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기여가   큰 역할을 하였다고 여겨집니다.
  금속·재료분야의 다양성을 확대하면서 유연한 경쟁과 포용을 통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끊임없이 변화를 하여야 만, 우리나라가 소재 강국으로 한 단계 더 발전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대한 금속·재료학회에서도 아래와 같은 내용들을 더하여 추진하고자 합니다.  
 
 우선 기초 과학이 금속·재료의 학술적인 발전과 연계되어,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동 심포지엄과 같은 협력 학술 행사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4차 산업 혁명, 융복합 소재 등 다양한 학문 분야들 간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공정 기술과 신소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도 대응하고자 합니다.
 끊임없이 변화 발전하는 신소재 분야가 반영되어 학술대회에서 활발히 발표되고 논의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자 합니다. 특히 정부 지원을 통하여 진행되는 융복합 신소재 분야의 연구 및 기획 내용이 학회에서도 활발히 검토되어, 효과적이고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을 하고, 참여하는 것이 우리나라가 소재 강국으로 가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첨단 소재 기술 분야에서 산·학·연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첨단 분석기법을 포함한 다양한 소재 및 공정 개발 기술들이 산업계에 접목되고, 기술 개발 성과들이 산업계에 조속히 활용될 수 있도록 산·학·연의 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신기술에 대한 산업계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는 학술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기술을 산업계에서 적용하고, 산업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와 협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회가 산학연 연계를 통한 신기술의 산업화를 위하여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속에서 우리의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고, 상호 보완하고 협력을  위하여 국제화는 더욱 중요합니다. 
 기존의 한·중·일의 협력 관계를 심화 발전시키고, 국제적인 학술대회 유지를 적극 지원하여, 대한금속·재료학회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변화에 대응하는 것에 더하여 변화를 주도하여야 만, 발전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금속·재료분야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준비하고, 우리나라가 소재 강국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를 하고자 추진하는 학회의 작은 노력들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업계 및 학회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지도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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