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웅성 신임 대한용접·접합학회장을 만나보다

(인터뷰) 장웅성 신임 대한용접·접합학회장을 만나보다

  • 철강
  • 승인 2018.01.06 12:59
  • 댓글 1
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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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과 협업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이라는 3C 운동 전개 계획
상생형 제조혁신 플랫폼 구축 전략…국내 철강산업의 발전 이끌어 내는 방안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주력산업MD 겸 제20대 신임 대한용접·접합학회장을 맡은 장웅성 회장을 만나 올해 주력해 나갈 분야 등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제20대 신임 대한용접·접합학회장을 맡은 장웅성 회장
Q) 먼저 올해 초부터 신임 대한용접·접합학회장 겸하게 됐는데 축하를 드린다. 대한용접·접합학회장의 임기, 학회 위치는?
  A) 제20대 대한용접·접합학회장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임기는 2018년 1월2일부터 12월31일까지로 1년이다. 학회 위치는 역삼역 인근 과학기술총회 회관 내에 있다.

   Q) 2018 주력해 나갈 방향은?
  A) 대한용접·접합학회는 35년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국내 유수의 전문학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18년 회장단은 우선적으로 학문 중심의 여타 학회와 구별하여 국가 주력산업 전 분야의 현장과 밀접한 네트워크를 지닌 전문학회로서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자 한다.

   Q) 주력해 나갈 분야는?

  A) 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의 양적 성장과 내실강화는 물론, 학회의 안정적인 운영기반 확보를 위해 회원 확대와 교육, 출판사업 등 새로운 수익사업을 도모하고 용접접합 관련 산업생태계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산·학·연·관 협력체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 준다면?

  A) 학술지인 JWJ의 수준향상, 미래전략포럼, 뉴스레터 등을 다양한 지식서비스 활동을 통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자 한다.

  또한 우리학회의 소중한 자산인 기술위원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협력부회장을 새로 도입하여 국제용접학회(IIW) 활동을 포함한 다양하게 추진해온 국제업무를 통합하여 전문성을 높이고 국제적으로 외연을 확대코자 한다.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주력산업MD
Q) 2018 슬로건은?
  A) 연결(Connection)과 협업(Collaboration)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Creation)이라는 3C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제는 단독 플레이로는 살아남기 힘들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수요와 공급산업을 연결하고 산학연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협업의 場이 돼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플랫폼으로 진화해 용접접합기술과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화제를 돌려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주력산업MD로서 역할은?
  A) 산업통상자원부는 연간 3.5조원이라는 R&D예산을 수 천개 개별 프로젝트를 개별사업자들에게 지원하는 칸막이식 예산 지원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대부분 정부과제 종료 이후 기술정보 공유는 커녕 개별기업에 혜택이 돌아갈 뿐이다.

  따라서 전략기획단은 산업부의 R&D 투자방향이 기존의 칸막이식 개별 기업단위의 지원에서 벗어나 이제는 새로운 시장창출을 촉진하고 산업생태계를 육성하는 네트워크형 지원방식과 도전적 R&D를 활성화하는 제도 개선 등 혁신방안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다.

  또한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정책으로 혁신성장을 위한 상생형 제조혁신 플랫폼 정책과 업종별 실행전략 수립 등에 역점을 두고 전개할 것이다.

  Q) 철강산업의 철강 플랫폼을 한 예로 든다면?

  A) 국내 철강 대기업이 보유한 제품, 공정 및 설비와 관련한 데이터와 기술, 인력 등을 공유형 혁신가치로 플랫폼에 제공하고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이를 활용하여 다품종 소량의 신시장 창출과 설비국산화 과정에서 혁신역량을 키우면서 사업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소재 대기업이 상용화한 자동차용 소재기술이 플랫폼에 제공되어 중소·중견기업은 자전거용 신제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고 에너지용 소재기술 역시 다양한 기자재 신제품 기술로 확대 적용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대기업의 스마트화 연계한 엔지니어링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다.


  A)  

 
Q) 기타 하실 말씀은?
 A) 연결과 협업을 통한 산업생태계의 진화와 상생형 제조혁신 플랫폼 구축 전략이 국내 철강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내는 방안이라고 본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철강산업의 새로운 발전방안으로 제조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협업형 네트워크 생태계 조성, 대기업 혁신역량 확산에 기반한 상생형 중소 ·중견기업 중심의 제조혁신 플랫폼 구축 육성, 시장 주도사업 모델 구축과 정부 지원정책의 패키지화를 제안해 본다.

감사합니다.

 

 

 
  ◎ 장웅성 신임 대한용접·접합학회장 프로필
  1984.1~1988.3: 포스코기술연구소 주임연구원
  1999.10~2009.8: 조선대 선박해양공학과 초빙교수
  1988.4~2016.11: 포항산업과학기술연구원 용접연구센터 센터장
  2012.1~2016.11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금속재료 PD
  2016.11~현재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주력산업MD
  2018.1~ 대한용접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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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2019-03-31 22: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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