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2018년 안정적 실적 개선 기대 (하나금융투자)

고려아연, 2018년 안정적 실적 개선 기대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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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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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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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4만원 유지

하나금융투자 박성봉 애널리트스는 최근 고려아연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통해 2018년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 의견 'BUY', 목표주가는 64만원을 유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고려아연의 1분기 영업실적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고려아연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3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LME 금속 가격의 상승과 아연 판매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인 2,34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규제 이슈로 금속가격이 전반적으로 약세로 전환되면서 아연의 경우 1월말 3,600달러를 고점으로 현재 3,234달러를 기록 중이지만 중국 아연 스팟 T/C가 여전히 역사적 저점을 기록하고 있고 LME 재고 또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글로벌 아연 수급이 타이트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으로 상반기 아연 가격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고려아연의 경우 아연 판매량 정상화(18년 65만톤), 제련공정 합리화 및 ESS투자 완료에 따른 1,000억원 수준의 원가절감 효과,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 등으로 2018년에는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로 갈수록 글로벌 아연 정광 공급의 점진적인 확대에 따른 제련 수수료(T/C) 상승이 기대되고 2017년 현금배당 확대에서 확인했듯이 2017년말 기준 1조7,000억원의 순현금 활용 방안(추가배당, 설비증설 또는 연관기업 M&A)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고려아연의 매출액은 6조9,276억원, 영업이익 1조293억원, 당기순이익은 7,7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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