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입물량 17개월 만에 하락

3월 수입물량 17개월 만에 하락

  • 일반경제
  • 승인 2018.04.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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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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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기기↑, 제1차 금속제품·광산품↓

   

수출입물량지수 등락률/자료=한국은행
수출입물량지수 등락률/자료=한국은행

 

  3월 수입물량지수가 17개월 만에 하락했다. 수출물량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한 달 만에 반등했다.

  25일 한국은행의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수입물량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 하락, 2016년 10월(-2.7%) 이후 1년 5개월 만에 떨어졌다.

  전자 및 전자기기 등이 증가했으나 제1차 금속제품, 광산품 등이 감소했다. 통관금액 가운데 선박과 무기류, 항공기 예술품 등의 수입액은 제외됐다.

  지난달 전반적인 수출 상황은 양호했다. 반도체가 포함된 전기 및 전자기기는 전년 대비 17.6% 증가했고, 일반기계(5.9%)도 호조를 띄었다.

  올해 3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4.9%)에 비해 수입가격(6.9%)이 더 크게 올라 전년 동월 대비 1.9%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 양을 나타내는 지수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했으나 수출물량지수가 상승해 전년보다 1.4% 상승했다. 이 지수는 상품교역조건지수가 가격변동만을 고려하는 단점을 보완해 주는 지표로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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