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2] 정안철강 정영출 대표, “회원사 권익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

[Cover Story2] 정안철강 정영출 대표, “회원사 권익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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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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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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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 100년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

1편에 이어서 계속....

  Q 정안철강을 앞으로 어떠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은지?

  A 정도경영 통해 100년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다. 대내외 불확실성과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등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기업 성장에 성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경쟁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원가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특히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생산설비의 투자는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둘째로 노사화합이 필요하다. 임직원 상호간 서로를 존중하고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쾌적한 일터를 제공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정안철강은 강판사업인 평택 냉연 스틸서비스센터(SSC)를 비롯해, 강관사업부 대구공장과 성주공장까지 총 3군대의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각 사업장별로 특색 있는 제품 사업군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 개척과 기술 개발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
 

정안철강 정영출 대표
정안철강 정영출 대표

  Q 지난 3월 28일 제8대 칠곡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당선됐다. 소감을 듣고 싶다

  A 어려운 시기에 제8대 칠곡 상공회의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칠곡 상공회의소는 지난 1997년 설립 이래 상공업의 개선은 물론 지역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과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이는 전임 회장님들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특히 새롭게 출범하는 제8대 칠곡 상공회의소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상공인의 권익증진과 회원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방안 마련에 앞장 서 왔다.

  국내 경제는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외적으로는 보호주의 무역의 움직임이 있고 내적으로 침체된 시장경제로 어려운 실정이다. 그 만큼 우리 상공인들이 힘을 모아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상공인들의 단합과 소통에 최선을 다하며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여러 상공인들의 말씀을 귀담아 듣는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

회장이라는 권위에서 벗어나 봉사하는 자세로 우리 칠곡상공회의소가 지역 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칠곡상공회의소를 어떠한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인지 알고 싶다.

  A 회원사 권익보호를 위해 더욱 힘쓰고, 이를 통해 신규 회원사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취업지원센터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지역의 고용안정과 원활한 인력수급, 특히 청년 일자리에도 더욱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회원사와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충분한 의견교환을 통하여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겠다. 앞서 말했듯이 낮은 자세로 여러 상공인들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유관기관에도 여러 상공인들의 말씀을 충분히 전달하고 대변하겠다.

  그 동안 우리 상공회의소가 여러 상공인들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많은 역점을 두고 운영하였다. 앞으로 이를 더욱 활성화하고 경영지원 분야도 세심히 살펴보겠다. 지역경제동향은 물론이고 국내외 여러 경제동향도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결론적으로 여러 상공인들의 기업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여러 어려운 여건을 헤쳐 나가는데 우리 상공회의소가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의 방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우리 칠곡 지역은 도농복합지역이라 다른 상공회의소와 다소 다른 점이 있다.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스틸마켓에서도 우리 칠곡 상공회의소 많이 성원해 주기를 기대한다.

 

정안철강 정영출 대표
정안철강 정영출 대표

  ■ 정안철강, 강판 가공부터 강관 제조까지…‘원스톱 서비스’ 제공

  정안철강이 냉연판재류 가공부터 강관 제조까지 국내외 고객사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안철강의 국내 사업장은 총 3곳으로 평택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를 비롯해 대구 강관 제조 공장, 성주 농원용 강관 제조 공장이다.

  먼저 평택공장은 자동차 및 부품, 가전제품, 냉난방기, 건축자재, 방음벽 가드레일로 사용하는 냉연판재류를 전문적으로 가공해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한다. 설비현황으로는 시어라인 1대, 슬리팅 라인 1대, 미니시어 라인 1대 등 총 3대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설비의 특징으로는 6HI LEVELLER 및 LIGHT LEVELLER 로 두께 0.25~3.2mm까지 제품 평탄도 및 표면관리가 가능하다. 표면 보호용 필름 부착 장치가 설치되어 제품표면을 보호한다. 아울러 Cpc시스템을 설치해 제품 치수관리가 용이하다. Non-Stop Running Rotary Type으로 소재 투입에서 제품 출하까지 작업시간 단축시킬 수 있다.

  이어 대구공장 강관 사업부분은 정안철강이 자랑하는 ILG설비를 비롯해 조관기 4대와 슬리터, 도장설비를 갖추고 있다. 정안철강의 경우 지난 2011년부터 공장 환경 및 생산시스템 개선과 신규 설비 도입 등 대대적인 투자로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기존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던 도장을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생산속도를 2배 이상 높이고 투입되는 인원을 줄여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밖에 정안철강은 ILG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설비 합리화도 진행했다. 투자 중점 사안은 열처리공정과 냉간압연을 통한 가공공정이고 이 공정을 거치면 연신율이 약 10~15% 상승하게 된다. 현 강관비계용강관 KS 기준은 12% 이상인데 여기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아연 함유량이 70% 이상에 이르는 도료로 내부 코팅하는 공정도 강화해 높은 온도에서 견딜 수 있는 성능을 확보했고 내식성도 크게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정안철강은 성주공장의 활성화를 통해 농원용강관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해당 설비의 생산최대외경은 2인치, 연간생산능력(주야 2교대 기준)은 3만6,000톤으로 지난 2015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농원용 강관 생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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