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특수강, 영업직원 없이 매출 100억원 거뜬

진흥특수강, 영업직원 없이 매출 100억원 거뜬

  • 철강
  • 승인 2018.05.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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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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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송재봉 사장, 진흥특수강 예방
안우진 대표와 심도 있는 대화 나눠
양질의 제품 저렴하게 공급 · · · 입소문이 최대 무기

진흥특수강 안우진 대표
진흥특수강 안우진 대표

  서울 문래동 유통상가에 위치한 특수강봉강 유통업체 진흥특수강(대표 안우진)은 주로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과 SCM 구조용 합금강 봉강 단조강 마봉강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중국산 수입품(비중 20%)에서부터 세아베스틸, 현대제철 등 국내 생산업체 제품까지 다양하다.

  특히 진흥특수강은 양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은 물론, 그 제품을 다시 저렴하게 판매하며, ‘고객서비스 우선’이라는 확고한 방침을 세우고 거래처와의 신뢰를 꾸준히 쌓고 있다.

  10일 오후 본지 송재봉 사장(발행인 겸 편집인)은 진흥특수강 본사를 예방해 안우진 대표를 만났으며, 특수강 분야를 비롯한 철강업계의 주요 이슈와 진흥특수강 업황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진흥특수강 안우진 대표는 “당사 제품은 주로 기계제작 업체, 기어감속기 업체 등에 판매하고 있다”며 “이 문래동에서 약 40년 정도 사업을 했는데, 제품의 품질을 우선으로, 고객에게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 제품이 가공과 열처리도 잘 되고 불량이 거의 없다”며 “납품 수량도 철저하게 맞추니 한번 인연을 맺은 거래처들이 오랫동안 당사와 거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본지 송재봉 사장
본지 송재봉 사장

  진흥특수강은 영업직원 한명 없이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오로지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한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지금의 진흥특수강으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사업으로 시작해 1973년 법인설립을 해서도 진흥특수강의 영업방식은 크게 바뀌지 않고 있다. 여전히 양질의 제품과 업체 간 신뢰도가 진흥특수강의 최대 무기다. 다만 업계의 흐름을 민감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 대표는 강조했다.

  안 대표는 “철강금속신문이 당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당사 소식이 보도되면 업계에 신뢰도를 쌓는데 큰 도움이 되고, 반대로 철강금속신문에서 업계의 정보를 많이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업계의 정보를 최대한 많이 취합하고 활용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고, 더불어 그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본지 송재봉 사장은 “철강금속신문이 진흥특수강을 비롯해 업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이 있다”며 “앞으로도 철강 업계를 대변하기 위해 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큰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흥특수강은 서울 문래동과 경기도 화성에 하치장 겸 매장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은 15명 정도다. 더불어 절단 가공설비 16기를 보유하고 있다.

예방을 마친 본지 송재봉 사장과 진흥특수강 안우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방을 마친 본지 송재봉 사장과 진흥특수강 안우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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