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SSS] JSW, 10억달러 투자 '니치마켓' 공략

[2018 SSS] JSW, 10억달러 투자 '니치마켓' 공략

  • 철강
  • 승인 2018.06.27 17:29
  • 댓글 0
기자명 곽정원 기자 jwkwa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3회 SSS서 JSW스틸, 10억달러 투자계획 밝혀
"기술 발전 및 생산원가 절감 노력 지속할 것"

JSW스틸USA가 미국내 총 10억달러가량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5억달러는 텍사스 베이타운에 설비투자를 할 예정이고, 남은 5억달러는 오하이오주 판재류 제조업체인 아세로(Acero Junction Inc)를 인수하는데 사용된다. 

JSW스틸 텍사스 공장 전경(JSW스틸)
JSW스틸 텍사스 공장 전경(JSW스틸)

JSW스틸 CEO 존 히츠(John Hritz)는 26일 뉴욕에서 열린 SSS(Steel Success Strategies)에서 "회사가 기존에는 걸프지역의 중후판 및 에너지시장에 초점을 맞췄으나, 이제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의 비전은 성장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기술적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JSW스틸은 현재 다니엘라그룹의 장비 공급을 통해 베이타운에 '미래형 후판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히츠는 해당 공장이 국내와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에 대해 "우리는 목표시장 선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32조와 관련한 통상 이슈에 대해서는 "철강시장에 미치는 232조 영향은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윌버로스 상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도력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불평하는 사람들은 그대로 두자"며 "마지막 승자는 높은 기술력으로 생산원가를 낮추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JSW는 이번 투자로 미국내에서 생산원가는 가장 낮고, 기술력은 가장 높은 업체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JSW는 이미 지난 3월, 텍사스 공장에 주조설비와 고로를 증축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하이오에서는 아세로정션 공장도 인수했으며, 전기로 1기를 증설할 예정이다. 이에 5억달러 투자가 예정돼 있다고 히츠는 말했다. 

이 두 가지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JSW스틸의 생산능력은 연간 400만톤에 이르게 된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