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이캐스팅학회, ‘제3회 학술대회’ 개최

한국다이캐스팅학회, ‘제3회 학술대회’ 개최

  • 뿌리산업
  • 승인 2019.12.02 17:35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이캐스팅금형 기술과 고열전도도 다이캐스팅 합금’을 주제로 진행
다양한 국내 최신 연구결과 발표 및 해외 기술 강연 실시

사단법인 한국다이캐스팅학회(회장 김영직)는 지난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한양대학교 안산 에리카 게스트하우스에서 ‘제3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다이캐스팅 공법은 자동차의 주요 핵심 부품 뿐만 아니라, 스마트 폰, 가전, 정밀 기계에 필요한 금속합금을 용융상태에서금형에 초고속으로 충전시키는 방법이다. 사용되는 주요 합금으로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아연 등으로, 높은 치수 정밀도와 연간 생산성이 월등히 높아 원가 절감 및 대량생산에 적합하여, 자동차 부품업계를 중심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성형 공법이다. 국내에는 약 500개 이상의 다이캐스팅 산·학·연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들이 있다.

김영직 한국다이캐스팅학회 회장. (사진=철강금속신문)
김영직 한국다이캐스팅학회 회장. (사진=철강금속신문)

첫날 행사에서 김영직 한국다이캐스팅학회 회장(성균관대 교수)은 기념사를 통해 “행사에 참여하신 다이캐스팅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문 학회로서의 장점을 살리고, 내실화를 위해 강연 구성을 알차게 꾸미도록 노력했다.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다이캐스팅 연구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연 1일차는 ‘다이캐스팅 금형기술’을 주제로, 2일차는 ‘고열전도도 다이캐스팅 합금’을 주제로 국내 최신 연구결과와 해외 주요 다이캐스팅 단체 대표자의 강연이 실시됐다.

또한 강연과 동시에 진행된 전시회에는 아이지피넷, 한주금속, 유호산업, 정우인터내셔널, DKSH 코리아, 에스티아이 C&D, 한국신소재산업, 히타치 등 국내외 다이캐스팅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여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첫날 강연 이후에는 한국다이캐스팅학회 정기총회가 개최되어 학회 활동보고와 공로상 시상식을 실시했다. 공로상에는 한국마그네슘기술연구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서울대학교 신광선 교수가 선정됐다. 이어 간친회와 산·학·연 교류행사 및 후원업체 소개 등이 진행됐다.

또한 현대자동차에서 기조강연과 세 건의 기술논문을 발표하였으며, LG전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국내 다수의 다이캐스팅 전문가들이 신공정 개발, 금형설계 기술, 고진공 기술, 합금설계, 결함제어 등 총 5개의 세션에서 약 20편의 기술논문을 발표했다.

제3회 한국다이캐스팅학회 학술대회. (사진=철강금속신문)
제3회 한국다이캐스팅학회 학술대회. (사진=철강금속신문)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019 북미다이캐스팅 협회(North American Die Casting Association)’에서 논문상을 수상한 애니캐스팅소프트웨어와 제품상을 수상한 NSC인더스트리에서 NADCA 수상 기념 발표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폴란드, 멕시코, 터키, 스페인, 독일 등 5개국의 다이캐스팅 전문가들이 글로벌 다이캐스팅 산업 현황 및 기술 트렌드에 대한 초청강연을 실시했다.

한편 한국다이캐스팅학회는 북미 NADCA, 일본, 유럽 다이캐스팅 학회와의 기술교류, 다이캐스팅 기술자 교육 및 인력 양성, 애로 기술 해소를 위한 기술 위원회 운영에 비전을 두고, 다이캐스팅 생산, 금형, 장비, 소재, 모델링 업체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기·전자, 정밀기계, 반도체 등의 후방 업체와의 기술수요 연계를 충실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다이캐스팅학회 김영직 회장은 “제3회 학술대회의 연구 성과 발표를 통하여 국내 기술자들의 연구 역량이 향상되고, 산·학·연이 함께 만나 교류 및 소통하면서 다이캐스팅 기술 발전의 토대를 공고히 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