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이익체력 레벨 업”-키움증권

“동국제강, 이익체력 레벨 업”-키움증권

  • 철강
  • 승인 2020.11.18 11:00
  • 댓글 0
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키움증권은 동국제강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며 3개 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키움증권은 동국제강에 대해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32% 상향하고, 투자의견 또한 ‘BUY’로 상향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3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봉형강 수익성이 예상보다 더욱 견조했고 재고 관련 일부 일회성 이익 환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올해 국내 봉형강 수요는 과거와 비교해 그다지 좋지 못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봉형강을 중심으로 동사의 수익성은 확실히 한 단계 성장한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키움증권은 “올해 2분기를 바닥으로 글로벌 철강업황이 회복이게 진입했다”라며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도 164억원으로 2분기 97억원, 2019년 3분기 128억원보다 개선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키움증권은 동국제강의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브라질 CSP  제철소의 경우 4분기 및 내년에는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2분기를 저점으로 슬라프 판매량이 회복되기 시작했으며, 슬라프 가격이 상승해 영업적자 폭 또한 분기 138억원으로 축소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2021년에도 철근 업황이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2020년 국내 아파트 분양물량은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4년 만에 40만호 돌파가 전망된다“라며 ”이에 따라 2021년 국내 철근 수요는 올해보다 5~10%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