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EA, 2021년 사우디 거점기지 ‘차질 없이 진행’

KOMEA, 2021년 사우디 거점기지 ‘차질 없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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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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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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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추가 예산 확보 성공
“사우디 아람코-현대重 합작 조선소와 협력할 것"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이 사우디아라비아 거점기지 설립을 위한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내년 조선해양기자재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OMEA는 조선기자재 수출경로 다양화와 직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중국(상해), 싱가포르, 그리스(아테네),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에 거점기지를 개소했다. 올해의 경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거점기지를 추가 구축해 국내외 활발한 수출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KOMEA는 2019년 말 기준 약 5,200만달러(한화 약600억)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내년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에 거점기지를 개소할 계획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산업다각화 정책인‘VISION2030'을 통해 조선 분야 육성을 위해 한국을 전략적 협력 국가로 지목했다. 또한 현대중공업과 사우디 아람코는 합작 조선소 건립 프로젝트(IMI조선소) 합의하고 LNG운반선 대량 발주 및 수주했다. 

이에 따라 조선업계 전문가들은 사우디아라비아에 국내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이 신속하게 시장을 선점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만 시장의 90% 수준을 차지하는 국내 중소 조선기자재 업체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파견 가능 인력 부족과 해외영업 역량 부족, 현지 산업동향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KOMEA는 조합 차원의 해외거점 투자로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KOMEA 한 관계자는 “현재 KOMEA의 글로벌 5개 거점기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및 수출 실적 향상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2021년 구축될 사우디아라비아 거점기지를 통해 중동권역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현대중공업과 협력하여 최적의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현동조합(KOMEA)의 지난해 러시아 거점기지 개소식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의 지난해 러시아 거점기지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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