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스틸·문배철강·한일철강 경영실적 발표 ‘매출액 감소-수익성 개선’

대동스틸·문배철강·한일철강 경영실적 발표 ‘매출액 감소-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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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0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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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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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감소에도 불구 ‘하반기 수익성 개선’
하반기 유통價 상승·환율 하락·판매관리비 감소 효과

상장 열연 스틸서비스센터 5개사 중 3개사가 지난해 단독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상반기 판매가격 하락과 연간 수요 부진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한 가운데 하반기 단가 상승으로 영업이익 개선이 이뤄졌다.

지난 5일, 대동스틸이 기업공시를 통해 2020년 매출액으로 1,063억5,700만원을 당기순이익으로 2억1,900만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6.1%, 29.3%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대동스틸의 영업이익은 10억6,400만원으로 전년 5억2천만원 적자에서 흑자 로 전환됐다. 이에 대해 대통스틸은 “판매가격 상승에 따라 이익률 상승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유통가격 급등에 따른 효과로 풀이되고 있다.

같은 날, 문배철강은 지난해 매출액으로 1,526억7,800만원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 그럼에도 문배철강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억9,800만원, 88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271% 증가했다. 이에 대해 문배철강은 “지분법평가이익 증가로 인해 당기순이익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에는 한일철강이 2020년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9.2% 감소한 1,571억1,900만원을 공시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영업이익 32억3,600만원 적자, 당기순이익 66억원 적자를 기록해 전년보다 적자 폭이 55.1%, 38.7% 감소했다.

한일철강은 “코로나19와 판매가격 하락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원가와 판매관리비 감소, 환율 하락으로 이익률이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들 열연 SSC 3사는 매출액 및 손익구조의 급격한 변동으로 다른 2개사보다 빠르게 개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판매 감소로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 6억~16억(6~9%) 감소한 가운데서도 판관비 절감 노력과 하반기 유통가격 상승, 자회사 및 유통 외 사업실적 상승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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