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한국산 CR에 대해 AD 조사

파키스탄, 한국산 CR에 대해 AD 조사

  • 철강
  • 승인 2021.03.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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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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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용 제외로 영향 제한적

파키스탄이 한국산 냉간압연강판(CR)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들어갔다. 

코트라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가관세위원회는 지난 2월 25일 냉간압연코일 및 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을 비롯해 EU, 베트남, 대만 4개국이 대상이며 자동차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자동차 산업용(Auto skins and Auto grade)은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반덤핑 조사는 현지 Aisha Steel Mills Limited 사의 제소를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 및 EU, 베트남, 대만에서 수입되는 CR 제품 덤핑으로 인해 현지 산업계가 핗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지난해 12월 국가관세위원회에 제소장을 제출했다. 

파키스탄 국가철강자문위원회에 따르면 현지 CR 시장에서 수입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40% 수준이다. Global Trade Atlas에서 제공하는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한국산 제품의 수입시장 점유율은 37.7%로 1위(약 4,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자동차 산업용은 제외되면서 파키스탄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품목은 철이나 비합금강의 평판압연 제품 중 폭이 600㎜ 이상, 두께가 0.15~3.00㎜ 사이인 냉간압연처리된 제품이다. 세부적으로 파키스탄 수입 시 HS CODE 7209.1510, 7209.1590, 7209.1610, 7209.1690, 7209.1710, 7209.1790, 7209.1810, 7209.1891, 7209.1899, 7209.2510, 7209.2590, 7209.2610, 7209.2690, 7209.2710, 7209.2790, 7209.2810, 7209.2890로 분류되는 17가지 품목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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