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탄소합금후판, 對美 최종 덤핑관세율 ‘0’... 종합 관세율 0.49%

포스코 탄소합금후판, 對美 최종 덤핑관세율 ‘0’... 종합 관세율 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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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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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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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2018년 포스코 후판 AD 0%, CVD 0.49%
2차 예비판정에 이어 최종판결 AFA 적용 無...포스코 미국 수출 청신호

미국 상무부가 포스코산 탄소합금후판(Carbon and Alloy Steel Cut-to-length Plate)에 대한 반덤핑조사(AD) 연례재심 최종판결에서 ‘무관세’ 결정을 내렸다. 포스코는 최근 상계관세에서 부문에서도 미소덤핑마진(De Minimis) 수준의 낮은 세율을 적용받은 바가 있다. 이에 포스코는 미국 수출을 본격 재개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상무부는 이번 판결의 조사기간(POR)인 지난 2018년 5월 1일부터 2019년 4월 30일 동안 미국으로 수출되거나 현지 판매된 포스코그룹(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스피에스, 기타 계열사) 후판에 가중덤핑마진을 ‘0%’로 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2차 DOC로 지난 2019년 1차 DOC(POR: 2016년 11월 14일~2018년 4월 30일) 최종판결 당시 포스코 후판에 부과된 AD 관세 19.87%와 큰 차이가 있다. 이는 1차 DOC에선 상무부가 AFA(불리한가용정보) 적용한 가운데 2차 DOC에서는 AFA 관련 논의가 이뤄졌지만 적용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AFA’는 상무부가 자료제출이 미흡하다고 자의적 판단 시 내리는 고율 관세 부과규칙이다.

포스코는 지난 22일, 2018년 후판 수출물량에 관한 상계관세 조사(CVD) 최종결과로 0.49%를 부과받은 바 있다. 이에 2018년 POR 기준으로 AD와 CVD 세율을 합한 종합 관세율이 0.49%로 확정됐다.

포스코는 낮은 관세율 적용으로 미국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미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미국 수출 재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며 수출 상담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최종 판결을 통해 본격적인 수출 재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후판 가격은 톤당 1,100달러 전후 수준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AD 조사 결과와 관련된 HTSUS 코드는 다음과 같다.

7208.40.6060, 7208.53.0000, 7208.90.0000, 7210.70.3000, 7210.90.9000, 7211.19.1500, 7211.19.2000, 7211.19.4500, 7211.19.6000, 7211.19.7590, 7211.90.0000, 7212.40.1000, 7212.40.5000, 7212.50.0000, 7214.10.000, 7214.30.0010, 7214.30.0080, 7214.91.0015, 7214.91.0060, 7214.91.0090, 7225.11.0000, 7225.19.0000, 7225.40.5110, 7225.40.5130, 7225.40.5160, 7225.40.7000, 7225.99.0010, 7225.99.0090, 7206.11.1000, 7226.11.9060, 7229.19.1000, 7226.19.9000, 7226.91.0500, 7226.91.1530, 7226.91.1560, 7226.91.2530, 7226.91.2560, 7226.91.7000, 7226.91.8000, and 7226.99.0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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