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스텐레스, 코로나19에도 지난해 매출액 전년比 2.3% 증가

부곡스텐레스, 코로나19에도 지난해 매출액 전년比 2.3% 증가

  • 철강
  • 승인 2021.04.08 10:11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업이익은 32.8% 감소, 당기순이익은 17.0% 증가

STS 이형재 제조업체 부곡스텐레스(대표이사 홍완표)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곡스텐레스의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07억1,821만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8% 감소한 4억6,313만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7.0% 증가한 5억2,468만원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액은 상승했지만 신공장 확장 이후 투자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다만 유형자산처분이익과 정부 보조금, 잡이익 등 영업외 수익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지난 2019년 강서구 미음공단 내 부산국제물류산업단지에 위치한 신공장 이전 후 STS를 비롯한 특수강 신소재와 STS 기반 부품 등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부곡스텐레스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규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그리고 생산라인과 별도로 품질 개선을 위해 비파괴검사장치 중 하나인 ECT(와류탐상기기)와 적외선정밀외경측정기를 도입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전반적인 수요산업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부곡스텐레스는 고부가가치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1983년 철강유통업체로 출발한 부곡스텐레스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제조업체로 탈바꿈하면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매출액이 급락하는 등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철강소재 및 뿌리산업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6년에는 인발-압연-열처리 등 철강 소재 공정을 포괄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 기업 ‘리녹스’를 출범했다. 리녹스에서는 매년 전시회 참가와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STS와 철강소재, 뿌리산업 분야의 신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으로 100만불을 수출하는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한 부곡스텐레스는 향후 미래 지향적인 뿌리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신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