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테크노스, ‘韓조선업 수주 증가’에 날개다나

제일테크노스, ‘韓조선업 수주 증가’에 날개다나

  • 철강
  • 승인 2021.04.14 13:19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분기 조선업 세계 1위 달성

전처리 및 도장 설비 가동

경상북도 포항시 소재 제일테크노스(대표 나주영)가 국내 조선업 수주 증가에 조선사업에 대한 매출확대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 등에 따르면 한국 조선산업은 전 세계 발주량 1025만CGT 중 532만CGT를 수주해 세계 1위 수주량을 달성했다. 수주 금액만 119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성과는 전년동기 대비 923% 증가한 규모다. 조선 호황기였던 2006~2008년 이후 13년 만에 1분기 최대 수주량이다.

 

지난달 한국 조선업은 전 세계 발주량 521만CGT 중 287만CGT(55%)를 수주해 월별로는 6개월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올 1분기 성과는 한국 조선업계가 선도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의 선전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운임 상승에 따라 발주가 크게 증가한 컨테이너선을 77척 수주했고, LNG(2척)와 VLCC(23척)은 전 세계 발주량 100%를 수주했다.

제일테크노스의 조선사업은 선박 및 철강 구조물 등의 제작에 필요한 강판 및 형강을 보관 관리하고 후공정인 방청의 공정을 거쳐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전처리 및 도장 설비는 월 10만5,000톤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어 T-bar제작의 경우 선박 선체 및 구조물의 강도유지와 보강 역할을 하는 빌트업 자재로 앵글보다 강도가 높다. 특히 저온강 WPS보유로 저온강 재질의 T-bar 제작이 가능하다. 절단 가공의 경우 선박건조 및 탱크에 사용되는 강재를 설계 도면을 통해 변환한 모양과 치수대로 철판을 절단할 수 있다.

제일테크노스는 조선업 회복에 따른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증가로 일감증가와 매출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장별 책임경영을 통해 원가절감 및 영업력 확대로 이익창출과 고품질, 납기준수 등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익구조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