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중국산 알루미늄 판재에 대해 잠정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12일(현지시간) 공식 관보를 통해 이번 잠정 반덤핑 관세는 업체에 따라 19.3~46.7%의 추가 관세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10월까지 관련 조사를 통해 반덤핑 관세 확정 여부를 결정하고 덤핑으로 판단되면 확정 관세로 전환하게 된다. 유럽위원회는 지난해 2월 유럽알루미늄협회에서 중국산 알루미늄 판재의 물량과 가격이 현지 시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신고를 받고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EU는 지난달 31일 중국산 알루미늄 관과 봉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