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원재료 공급 우려에 37개월래 최고

알루미늄價, 원재료 공급 우려에 37개월래 최고

  • 비철금속
  • 승인 2021.05.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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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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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수요 증가 기대감 속 3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6일 현물 기준 톤당 2,476.5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2,47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4월 19일(톤당 2,602.5달러)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노동절 연휴 이후 중국의 수요 증가 기대감 및 공급 차질 우려에 알루미늄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중국과 호주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알루미늄 원재료 공급 우려로 이어질 가능성도 알루미늄 가격을 지지했다.

중국 정부는 이날 중국과 호주간 전략 경제대화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호주 정부가 중국 기업에게 99년 기한으로 리스했던 항구를 국가 안보를 이유로 호주가 되돌려 받는 것을 최근 검토하기 시작한 것이 중국과 호주의 관계를 악화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는 중국에 다수의 광물을 공급하는 국가로, 알루미늄의 원재료인 보크사이트의 경우 호주가 세계 1위 생산국이다. 중국과 호주의 갈등이 알루미늄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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