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韓 성장률 3.7% 하락"

"코로나19 여파 韓 성장률 3.7% 하락"

  • 일반경제
  • 승인 2021.05.0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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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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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3.7%포인트 하락하는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코로나 팬데믹이 한국 경제와 산업에 미친 영향'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지난해 성장률 하락 폭이 3.7%포인트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세계 금융위기와 비슷한 수준의 충격으로 당시 낙폭은 3.9%포인트였다.

보고서는 1차 석유위기(1975년), 2차 석유위기(1980년), 외환위기(2009년), 세계 금융위기(2009년) 등 과거 4번의 주요 위기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비교했다. 외환위기 당시에는 성장률이 13.1%포인트, 2차 석유위기 때는 12.3%포인트, 1차 석유위기 때는 2.6%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성장률 구성 항목별로는 지난해 민간 소비가 7.4%포인트 감소, 코로나19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외환위기 당시의 19.7%포인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소비 침체에 해당된 것으로 지적됐다. 2차 석유위기 때는 7.4%포인트, 금융위기 때는 3.2%포인트, 1차 석유위기 때는 2.7%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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