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에스텍,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다 ‘철강업 숨은 진주’”

“동양에스텍,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다 ‘철강업 숨은 진주’”

  • 철강
  • 승인 2021.05.12 09:48
  • 댓글 0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서치알음 “타 SSC 대비 저평가, 재평가 필요한 시점”
철강價 상승기, 상대적 낮은 가치액 지적

리서치알음이 상장 열연 스틸서비스센터(SSC)인 동양에스텍(대표 조남욱)에 대해 경쟁사들과 대비해 현저하게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적정 주가를 주당 6,060원으로 제시했다.

리서치알음 최성환 연구원은 “최근 열간압연강판과 후판의 유통가격이 급등하면서 포스코 가공센터 전반에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중국이 지난 1일부터 '철강 수출 증치세 환급 폐지'를 발표하면서 철강재 가격 상승 기조는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동양에스텍은 철강 업종에서 숨겨진 진주”라고 주장했다.

특히 최성환 연구원은 동양에스텍이 다른 포스코 SSC 사업자들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양에스텍은 영업이익 규모를 보았을 때 대동스틸, 문배철강, 부국철강, 삼현철강보다 작은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라며 “동양에스텍 시가총액은 다른 포스코 열연 가공 업체 대비 크게 할인 상태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동양에스텍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10억원대를 기록한 경쟁업체들(포스코 계열 SSC)보다 크게 낮은 가치액(valuation)을 부여받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양에스텍의 영업이익 대비 시가총액은 14배 수준인데, 경쟁업체들의 영업이익 대비 시가총액은 48배를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성환 연구원은 동양에스텍이 철강 사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건설폐기물 중간 처리업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그는 “추가적인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시가총액 5,000억원 이하 중소형주를 분석하는 독립리서치 법인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