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코, '방음터널 태양광' 기술개발 실증사업 주관기업에 선정

다스코, '방음터널 태양광' 기술개발 실증사업 주관기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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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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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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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벽, 방음터널 일체형 태양광발전 기술 개발 추진

종합건축 자재 생산기업 다스코(회장 한상원)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연구기간은 올해 5월부터 3년간에 걸쳐 수행되며 과제의 총 사업 규모는 국비 100억원, 광주광역시 30억원, 민간 46억원으로 총 176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자동차 주행소음을 저감하기 위해 설치된 방음벽과 방음터널에 직접 설치가 가능한 양면수광형 고효율 태양광발전 모듈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주관기관인 다스코는 광주광역시, 현대에너지솔루션, 한국도로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성균관대학교 등 역량을 갖춘 지자체, 연구기관, 기업 등 11개의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타 지원 컨소시엄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모에 선정됐다.

광주시는 부지 제공과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담당하고 주관기업인 다스코는 경제성과 사업성 확보를 위한 경량화 시설 개발을,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현대에너지솔루션,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차음과 흡음성능의 고출력 컬러 태양광 모듈개발에 참여한다.

태양광 방음시설 설계기준은 한국도로공사가 마련하고 터널 내 이상 징후 감지 및 방재시스템 개발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분야 설계시공과 스마트 조도제어시스템 개발에는 지역기업인 에코전력과 리치룩스가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주요 도로에 설치된 방음벽과 방음 터널의 벽면, 지붕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때 적용 가능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주요 목표는 △전·후면 발전이 가능한 방음시설 일체형 양면모듈 기술개발 △기존 방음시설 대비 경량화(5% 이상) △기존 대비 발전이용률 향상(15% 이상) △눈부심이 적고 심미성을 고려한 컬러 모듈 개발 등이다.

다스코는 2022년까지 해당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2023년 광주 제2순환도로에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술 검증 후에는 향후 한국도로공사, 지방자치단체와 사업 대상을 협의해 국내 국도와 고속도로 터널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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