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2분기 실적 호조 지속 예상"

“동국제강, 2분기 실적 호조 지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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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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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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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동국제강의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1,725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증권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냉연 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고 철근 등 봉형강 실적과 수익성이 개선된 부분이 실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현대차증권은 동국제강의 실적이 2010년 이후 사상 최대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의 2분기 별도 매출액은 1조4,039억원, 영업이익 1,725억원 수준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직전 분기 대비 69%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연결 영업이익은 1,8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직전 분기 대비 65%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동국제강의 실적 호조가 냉연과 봉형강 등 주요 제품군 시황 개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원료인 열연코일 가격 상승에도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로 칼라강판 등 냉연 부문의 가격 인상으로 높은 수익성 지속되고 있다”라며 “빡빡한 수급과 철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철근 가격 인상에 따른 철근 수익성 개선, 조선용 후판 가격 인상으로 후판 부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현대차증권은 동국제강의 올해 별도 영업이익이 5,652억원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7% 증가한 실적이며 2010년 이후 사상 최대 수준이다.  

아울러 동국제강의 실적이 크게 증가하며, 순차입금 수준은 지난해 1조8,000억원 수준에서 1조3,000억원 수준까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동국제강의 실적 개선의 방향성을 고려해 중기적으로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또한 2만8,5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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