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공격적 판가 인상으로 호실적 전망”

“세아베스틸, 공격적 판가 인상으로 호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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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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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남승진 기자 sjna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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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도 올릿 듯...3분기 예상 영업익 304억

하나금융투자가 세아베스틸(대표이사 김철희)에 대해 국내외 특수강 전방산업의 빠른 회복세에 따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세아베스틸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5.2% 증가한 5,392억원, 영업이익은 해당 기간 466% 늘어난 4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국내외 전방산업 회복에 따른 전체 특수강 판매 증가와 그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396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또 “특수강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자재 가격을 뺀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는 평균 판매가격(ASP)의 톤당 8만3,000원 상승이 예상되지만 철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전분기와 유사할 수준일 것이다”라며 “세아창원특수강의 경우 니켈 가격 상승분이 판매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633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 철스크랩 가격이 지속 상승했기 때문에 세아베스틸은 이를 반영하기 위해 7월에도 특수강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라며 “세아베스틸은 이미 6월 톤당 12~15만원의 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라고 설명헀다.

또한 “5월부터 중국이 특수강 수출 증치세 환급을 폐지하면서 빠듯해진 국내 수급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의 판가 전환은 수월할 전망이다”라며 “이를 감안한 세아베스틸의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6.2% 줄어든 304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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