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안심건축자재 사용 확대 위해 SK에코플랜트와 ‘맞손’

동국제강, 안심건축자재 사용 확대 위해 SK에코플랜트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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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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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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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코로나19 잡는 컬러강판 ‘럭스틸 바이오’ 사용 확대 기대
아파트 등 주거 환경 대상 최초 항바이러스·항균 강판 적용

동국제강(부회장 장세욱)이 SK에코플랜트와 손잡고 항바이러스·항균 컬러강판 ‘럭스틸 바이오’ 판매 확대에 나선다. 국내 최초로 주거 공간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제강은 30일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에서 SK에코플랜트와 ‘국내외 건설 및 관련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병문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장과 양재웅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부문 OXG 그룹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공공 보건과 안전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 구축을 위해 안심건축자재 활용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제강은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항바이러스·항균 컬러강판 ‘럭스틸 바이오’의 기술과 자원 등을 교류할 예정이다. ‘럭스틸 바이오’는 동국제강의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Luxteel)’의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2018년 출시했다.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에서 열린 동국제강과 SK에코플랜트의 업무협약식에서 동국제강 임병문 중앙기술연구소장(가운데에서 왼쪽)과 양재웅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부문 OXG 그룹장(가운데에서 오른쪽)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에서 열린 동국제강과 SK에코플랜트의 업무협약식에서 동국제강 임병문 중앙기술연구소장(가운데에서 왼쪽)과 양재웅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부문 OXG 그룹장(가운데에서 오른쪽)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제품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담았다. 럭스틸바이오는 O-157,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동균에 대한 항균성과 함께, 세균과 곰팡이 확산을 억제하며 자체 탈취 기능을 갖췄다.

특히 럭스틸바이오의 개량형 모델 ‘럭스틸바이오3.0’은 1시간 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 이상 사멸할 수 있도록 성능이 향상됐다. 럭스틸바이오는 선별 진료소, 식품 공장, 제약회사 등 세균 차단 필요 공간의 내외장재로 활용돼 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파트 등 주거 공간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건축 외벽 시스템을 활용해 SK에코플랜트가 주관하는 주거, 업무, 상업공간 등 시공에 ‘안심건축자재’ 사용을 확대한다. 동국제강의 ‘럭스틸 바이오’를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거주자의 안정된 주거 문화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임병문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장은 “SK에코플랜트만의 독자적 기술력과 동국제강 럭스틸바이오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상호협력을 통해 안심 건축 문화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재웅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부문 OXG 그룹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입주민의 건강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건물의 적재적소에 바이오 항바이러스·항균 패널 확대 적용을 통해 건강에 대한 고객의 불안감을 해결하는 ‘안심단지’를 만들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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