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정부, 세아제강지주에 '해상풍력 제조시설' 투자 지원

英 정부, 세아제강지주에 '해상풍력 제조시설' 투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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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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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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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성장성 기대

종합강관 제조업체 세아제강지주의 해외 법인인 세아윈드(SeAH Wind)가 영국 정부로부터 1억 6,000만 파운드(약 2,521억원)의 해상풍력 제조 투자 지원 제조 중 일부를 보조금으로 받게됐다.

영국대사관은 8일 자료를 배포하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해 차세대 해상풍력 부품 개발을 위한 제조시설을 구축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10가지 포인트 계획을 발표했는 데 그 일환으로 세아제강지주가 지원을 받게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세아제강지주는 험버 에이블 마린 에너지 파크(Able Marine Energy Park)에 1억1700만 파운드 (약 1843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기초 구조물인 모노파일 제조 공장을 세우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2030년까지 750개의 직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정부는 세아제강지주와 스머더스 프로젝트 UK에 대한 투자로 1000개 이상의 직접적인 일자리와 비슷한 규모의 간접 일자리가 창출되고 보호돼 영국 산업 심장부의 활성화와 잉글랜드 북동부와 험버 지역의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리 그림스톤 영국 투자 부장관은 "이번 투자는 영국이 이 핵심 기술의 세계적 리더로서의 위치를 반영하는 제조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국제 투자자들에게 영국의 클린 에너지 부문의 매력을 강조한다"면서 "영국의 근로자들은 기후변화 공약을 이행하고 수출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차세대 풍력 터빈을 건설하게 될 것"고 전했다.

이주성 세아제강지주의 부사장은 "영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신뢰를 바탕으로 모노파일 공장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이 큰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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