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강사별 철스크랩 특별 구매 확대... 현대는 입고 중단

제강사별 철스크랩 특별 구매 확대... 현대는 입고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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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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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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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대한·YK·동국 등 특별 구매 확대... 현대, 방역 따른 입고 통제·세아베스틸은 가격 인하

국내 철스크랩 시장이 가격 인상과 인하 그리고 특별 구매 확대로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현대제철 인천 공장은 철스크랩 구매 중단까지 발생했다. 

현대제철 인천 공장의 설비 가동 및 철스크랩 구매가 일시 중단됐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방역 조치 때문이다. 인천 공장의 설비 가동은 7월 21일 오후 2시부터 23일 오전 6시까지 40시간 동안 진행된다. 철스크랩 구매는 21일 오후 4시부터 중단됐으며, 22일 하루는 전면 통제가 진행된다. 

이에 앞서 현대제철은 당진 공장에서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현대제철은 7월 19일부로  당진 공장에서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생철 등급에 한해 톤당 1만원 인상했다. 이번 조치로 생철류 기존 계약 건에 1만원 인상은 기본 가격으로 전환됐고,  추가 계약분에는 톤당 1만원이 인상됐다. 압축B는 톤당 5천원이 인상됐다.

다른 제조사들은 특별 구매 확대가 한창이다. 한국철강은 중량 A/B 등급에 한해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했던 톤당 1만원의 특별 구매를 26일까지로 연장했다. 

이어 대한제강과 와이케이스틸도 중량B 이상 등급에 대해 통보 시까지 톤당 1만원의 특별 구매 적용을 밝혔다. 동국제강 포항 공장도 7월 22일부터 각각 중량류 톤당 1만원의 특별 구매 적용을 알렸다. 

한편, 세아베스틸은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등급별로 내리고 여름휴가에 따른 철스크랩 입고 중단 내용을 시장에 알렸다. 세아베스틸은 7월 23일부터 중량 등급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중량A/B 등급은 톤당 5천원, 중량AL/BL 등급은 톤당 1만원이 내려간다. 다만 생압과 슈레디드, 압축 등 일부 가공품 등급에 적용된 특별 구매는 7월 22~31일까지 연장됐으며, 특별 구매 적용 품목도 생철류(A, B, L)까지 확대됐다. 또 세아베스틸은 8월 2~6일까지 여름휴가로 철스크랩 입고를 전면 중단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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