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경기지수, 2개월 연속 하락

주택사업경기지수, 2개월 연속 하락

  • 철강
  • 승인 2021.08.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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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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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기준선 상회했으나
대구·충북·경북·제주 등 50~80선 위축
자재조달 어려움 지속돼

8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90선을 밑돌며 2개월 연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HBSI는 2개월 연속 기준선 100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HBSI는 85.8 수준으로 전월 대비 6.7p 하락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산연은 “지난 6월 HBSI는 113을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하며 8월 전국 주택 사업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지역간 주택사업여건 격차가 커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산연은 “실제로 서울과 수도권 8월 주택사업경기 개선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되고, 부산과 충남에 대한 주택사업 기대감이 양호할 것으로 된다”라며 “반면 대구 지역 8월 HBSI는 59.3으로 급감하면서 주택사업 여건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는 등 대구 지역 공급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는 사업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대구 지역 HBSI는 최근 1년간 최저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주택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산연은 자재 수급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산연은 “최근 철강재 가격이 안정세를 보임에도 자재수급 HBSI는 더딘 회복세 시현으로 70선에 그치며 여전히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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